'공수 맹활약' 베르나르두 & 포든, 맨시티 승 합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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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토트넘전 1-0 승. 포든, EPL 데뷔골 포함 활동량 11.45km&슈팅 3회&드리블 3회(해당 부문 모두 최다)&태클 3회(2위). 베르나르두,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 포함 태클 5회&키패스 4회&슈팅 3회&드리블 3회&가로채기 3회(해당 부문 모두 최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와 필 포든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을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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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주중 토트넘에게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곧바로 설욕에 성공한 맨시티이다.

이 경기는 주중 챔피언스 경기가 열리고 60시간을 갓 넘긴 상태에서 열렸다. 당연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게다가 맨시티 선수들은 챔피언스 리그 탈락으로 박탈감도 느낄 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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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결승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올린 토트넘이 이번 원정 경기에서 토비 알더베이렐트와 얀 베르통언에 더해 다빈손 산체스가 3명의 중앙 수비수를 형성한 가운데 오른쪽 측면엔 만 21세 중앙 수비수 후안 포이스를, 왼쪽 측면엔 중앙 수비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수비적인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를 배치하는 상당히 수비적인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기에 맨시티 입장에선 공략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한 베르나르두와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2000년생 막내 포든이 공수 전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Ilkay Gundogan & Bernardo Silva & Phil Foden

먼저 포든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는 포든의 감격적인 EPL 데뷔골이자 맨시티 구단 최초의 2000년대생 EPL 골이었기에 한층 의미가 있었다. 이제 그의 나이는 만 18세 327일로 이는 맨시티 구단 역대 최연소 EPL 골 3위에 해당한다.

비단 골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출전 선수들 중 공동 1위에 해당하는 3회의 슈팅과 3회의 드리블 돌파를 기록하면서 맨시티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적으로도 출전 선수들 중 공동 1위인 3회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무엇보다도 그는 84분을 소화했음에도 맨시티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1.53km의 활동량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속도 역시 8.05km/h로 전체 1위였다. 즉 많은 거리를 꾸준히 빠르게 뛰면서 지친 선배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지원한 포든이다.

Phil Foden

베르나르두는 양 팀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면서 찬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포든의 결승골 역시 베르나르두의 크로스가 기점이었다(베르나르두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헤딩으로 넘겨준 걸 포든이 골로 연결했다). 게다가 슈팅 역시도 공동 1위에 해당하는 3회를 시도했고, 드리블 돌파도 3회를 성공시켰다. 공격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베르나르두이다.

이에 더해 그는 수비적인 면에서도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5회의 태클과 3회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도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거의 모든 부문에 있어서 출전 선수들 중 최다를 기록한 베르나르두이다. 당연히 그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9점을 받으며 이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줄여서 MOTM)에 선정됐다. 하지만 정작 베르나르두는 후배 포든에게 MOTM 트로피를 양보하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렇듯 둘은 공수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토트넘전 1-0 승리를 견인했다. 둘의 활약 덕에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EPL 1위 경쟁에서 승점 1점 차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케빈 데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에만 4번째 부상을 당했다. 즉 맨시티가 EPL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베르나르두와 포든이 데 브라위너의 몫까지 해줄 필요가 있다.


# 토트넘전 맨시티 선수들 활동량 TOP 5

1위 필 포든: 11.53km
2위 올렉산드르 진첸코: 10.86km
3위 일카이 귄도간: 10.79km
4위 베르나르두 실바: 10.44km
5위 아이메릭 라포르테: 10.20km


# 토트넘전 맨시티 선발 출전 선수들 평균 속도 TOP 5

1위 필 포든: 8.05km/h
2위 케빈 데 브라위너: 7.23km/h
3위 올렉산드르 진첸코: 6.84km/h
4위 일카이 귄도간: 6.79km/h
5위 베르나르두 실바: 6.57km/h


# 맨시티 역대 EPL 최연소 골 TOP 3

1위 마이카 리차즈(2006년 9월 30일 vs 에버턴): 만 17세 98일
2위 다니엘 스터리지(2008년 1월 30일 vs 더비): 만 18세 151일
3위 필 포든(2019년 4월 20일 vs 토트넘): 만 18세 3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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