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정답, 반쪽 스쿼드 극복하고 부산행 찍은 아산

댓글()
Kleague
비겨도 되는 경기였지만 아산은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섰다. 선제골 효과를 누린 아산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부산과 격돌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아산 무궁화 FC의 선택은 공격이었다. 올 시즌 성남FC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1무 3패의 절대 열세였지만 가장 중요한 단판 승부에서 승리했다. 주전들의 대거 전역으로 스쿼드가 반쪽이 났지만 송선호 감독은 오히려 공격적인 대응으로 정면 돌파했다.

아산은 15일 홈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준플레이오프에서 후반 20분 터진 정성민의 결승골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 챌린지 3위인 아산은 4위 성남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부산 아이파크와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었지만 깔끔하게 승리로 부산행에 성공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뢰브 감독, "노이어는 월드컵에 갈 것이다""

지난 9월 23일로 김은선, 조성진, 최보경, 임선영 등 핵심 선수 9명이 전역을 한 아산은 전력이 반쪽 난 상태였다. 하지만 송선호 감독은 정성민, 이재안, 민상기, 이주영, 서용덕 등으로 대비를 했다. 아산은 시즌 막판 오히려 강한 응집력을 보이며 7경기에서 5승을 챙기며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천적이라고 할 정도로 성남에 유독 약했지만 송선호 감독은 이번에도 공격을 믿었다. 아산은 박성호를 노리는 긴 패스 중심의 성남 공격을 침착하게 차단한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역습을 펼쳤다. 정성민, 이재안, 서용덕, 김민균의 날카로운 슛이 성남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20분 결국 선제골이 나왔다. 서용덕이 올려 준 코너킥을 정성민이 뒤로 침투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아산은 2골의 효과를 봤다. 준플레이오프 규정 상 4위 성남은 승리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1골을 내주고 비겨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아산은 한층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에브라의 하이킥을 본 '레전드' 드사이의 반응은?"

다급해진 성남의 밸런스가 흐트러지자 아산은 공격으로 오히려 상대를 압박했다. 22개의 슈팅과 12개의 유효슈팅을 날린 아산은 9개의 슈팅과 4개의 유효슈팅에 그친 성남을 사실상 다운시켰다. 

성남전 승리로 아산이 얻은 것은 크다. 이제 원정으로 치르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산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공격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며 구덕에서의 단판 승부를 치르기 위해 부산행에 나선다. 성남전 승리의 경험은 아산과 송선호 감독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안겼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