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 시즌 등번호 1번을 비워뒀다.
급성 백혈병으로 지난달 은퇴한 칼 이케메(32)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케메는 2003년 입단해 15년 동안 울버햄튼에서 2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다. 일 년간 병마와 사투 끝에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경기장을 떠나기로 했다. 울버햄튼이 그런 이케메에게 ‘1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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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이번여름 울브스(애칭)에 입단한 후이 파트리시우는 낯선 번호를 달았다. 포르투갈과 이전 소속팀 스포르팅리스본에서 줄곧 1번을 단 그는 11번을 받아들었다. 11번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페드로(첼시) 앤서니 마샬(맨유) 등 공격수들이 주로 다는 번호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에서 11번 골키퍼는 파트리시우가 유일하다.
울버햄튼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우리팀 골키퍼는 등번호가 11번’, ‘유니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트리시우는 11일 에버턴과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11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울버햄튼은 루벤 네베스의 맹활약을 토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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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