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열아홉 공격수는 지금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세계적 팀들이 자신을 향해 ‘하트’를 마구 발사 중이니 말이다. 여기에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확실한 골게터를 찾는 그들의 시야에 에어링 홀란드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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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빛나는 10대 선수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번쩍인다. 5경기에서 무려 8골을 넣고 1도움을 기록했다. UCL 역사상 10대 선수가 5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한 전례는 없었다. 홀란드가 최초다. 컵대회에선 2경기 만에 4골을 넣었다. 그러니까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총 27골 7도움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에서도 활약하니 그의 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어리고 재능있는 공격수를 ‘빅클럽’들이 가만히 놔둘리 없다. 세계적 팀들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여기에 도르트문트까지 가세한다. 도르트문트는 지금 제대로 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바이에른 뮌헨)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 아스널) 이후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또 올 시즌이 끝난 후 파코 알카세르(26)가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홀란드에게 눈길에 갈 수밖에 없다.
도르트문트에 유리한 점이 있다.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미하엘 초어크 단장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올라는 지난 2013년 헨리크 므키타리안(30, AS로마)을 도르트문트에 데려왔다. 2년 전에는 유망주 마누엘 페라이(18)를 도르트문트 U-19팀에 입단시켰다. 이 밖에도 도르트문트는 유망주를 확실하게 키워내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어린 홀란드에게 매력적인 카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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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독일어보다 영어가 더 편하기도 하다. 잉글랜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