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Muller Bayern 2019-20Getty Images

‘골잔치 벌였다’ 바이에른, 프랑크푸르트에 5-2 승리 [GOAL 리뷰]

[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2개월 반만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뛰었다. 영상 9도, 습도 90%의 전형적인 독일 날씨 속에서 그들은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골잔치를 벌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23일 저녁(현지 시각), 2019-20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바이에른과 프랑크푸르트가 만났다. 바이에른이 5-2로 승리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레온 고레츠카(25), 토마스 뮐러(30),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31), 알폰소 데이비스(19)가 바이에른의 4골을 완성했고, 마틴 힌터레거(27)가 프랑크루프트의 두 골을 책임졌다. 자기 골대에도 한 골을 넣는 불운을 겪었다. 

[이미지0]

전반: 고레츠카+뮐러 골… 바이에른 2-0 리드 

전반전 초반부터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를 강하게 압박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기에 바이에른 상대로 5-1 승리를 거둔 적이 있기 때문에 크게 두렵지 않았다. 그들은 중원부터 수비까지 촘촘하게 서서 바이에른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10분부터 바이에른의 공격이 쏟아졌다. 약 5분 동안 다섯 차례 슈팅을 퍼부었다. 번번이 케빈 트랍(29)의 손에 막혔다. 16분이 되어서야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주인공은 고레츠카다. 바이에른은 왼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측면에서 뮐러가 왼발로 중앙에 있던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놓쳤지만 바로 뒤에 있던 고레츠카가 오른발로 받아 가볍게 득점했다. 스코어는 1-0이 됐다. 

32분에 프랑크푸르트가 동점 골을 노렸다. 힌터레거가 공을 따라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으로 달렸다. 마누엘 노이어(34)가 얼른 바깥으로 달려 나와 공을 걷어내며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두 번째 득점 주인공도 바이에른이 됐다. 40분. 이번에는 뮐러가 골을 넣었다. 데이비스가 왼편에서 중앙에 있는 뮐러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뮐러를 프랑크푸르트 2인이 수비했다. 뮐러는 화려한 발기술을 이용해 벗어난 후 득점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2-0으로 바뀌었다. 뮐러의 리그 7호 골이다. 

후반: 프랑크푸르트 쫓고, 바이에른 달아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뮐러가 오른쪽 측면에서 킹슬리 코망(23)에게 패스했다. 코망이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레반도프스키를 발견하고 크로스를 올렸다. 레반도프스키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스코어 3-0.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5호 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프랑크푸르트가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 힌터레거가 머리로 공을 받은 후 왼발로 슈팅해 바이에른의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는 3-1이 됐다. 

프랑크푸르트가 3분 후 한 골을 더 터뜨렸다. 또 코너킥 상황이다. 로데가 찬 공을 힌터레거가 헤더슛으로 이었다. 공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꽂혔다. 노이어는 꼼짝도 하지 못하고 공이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2로 바뀌었다.

[이미지2]

바이에른이 달아났다. 후반 15분 데이비스가 득점을 터뜨렸다.  좌측을 돌파해 페널티 박스 우측까지 드리블하며 침투해 직접 해결했다. 골대 좌측을 향해 슈팅을 때려 4-2 스코어를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열아홉 살 데이비스의 단독 돌파에 꼼짝도 못하고 당했다.

후반 29분, 이번에도 힌터레거가 골을 넣었다. 단지 골대가 바뀌었다. 트랍이 막던 골대를 향해 넣었다. 교체로 들어간 세르쥬 그나브리(24)가 슈팅했고, 막으려던 힌터레거가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스코어는 5-2가 됐다. 힌터레거는 고개를 떨구며 좌절했다. 정규 시간 종료 6분 전 플립 코스티치(27)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바이에른과 프랑크푸르트의 골잔치는 여기서 끝났다. 바이에른은 전반기에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당한 1-5 대패를 시원하게 갚았다. 

사진=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 SNS, 프랑크푸르트 SN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