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가 마침내 축구 팬들을 찾아온다.
5개월 참 긴 시간이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유럽 축구 시계가 잠시 멈추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또한 의도치 않게 일시 정지 상태가 됐다. 그리고 약 5개월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주말로 예정된 일정은 연기된 대회 16강 2차전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유벤투스와 올랭피크 리옹전을 시작으로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그러고 나서 한국 시각으로 13일 새벽부터는 8강 단판 승부가 열리며, 이후 준결승 일정을 거쳐 오는 24일 새벽 대망의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재개에 앞서,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한 12개 팀의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그 대망의 1위는 누구일까? 아주 짧고 간단하게 12위부터 1위까지 조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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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12위 첼시: 12개 팀 중 최하위다. 이유야 간단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고, 원정에서 4-0 혹은 실점한다면 네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뒤집을 수 있다. 상대는 천하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11위 라이프치히: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지만, 우승권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라는 평이다. 8강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무엇보다 티모 베르너 부재가 크다.
10위 나폴리: 바르셀로나와의 홈에서 1-1로 비겼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은 고무적이지만, 하필 원정이다. 바르셀로나가 이전과 같지 않다 해도, 나폴리가 승리하기란 쉽지 않다.
9위 올랭피크 리옹: 홈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제압했지만, 2차전을 낙관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본 매체는 최근까지 시즌 일정을 소화한 유벤투스와 달리, 3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리옹의 실전 감각 부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8위 레알 마드리드: 대회 최다 우승팀. 1차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여기에 라모스도 없다. 라 리가 우승은 고무적이지만, 상대는 레알을 매우 잘 아는 과르디올라다. 물론 이 경기 레알이 레알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7위 아탈란타: 세리에A 돌격 대장, 일명 닥공 축구로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눈에 띌 만큼 신나는 축구를 구사 중인 아탈란타. 하필 상대가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이다. 발렌시아전 대승은 고무적이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 16강전 히어로 일리치치의 이탈이 뼈아프다.
6위 유벤투스: 세리에A 9연패에 빛나는 이탈리아의 자존심. 리옹전 0-1 패배는 뼈아프지만, 2차전 홈에서는 유벤투스가 유리한 게 사실이다. 다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세리에A MVP 디발라의 몸 상태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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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바르셀로나: 리그 재개 후 흔들렸지만, 최종전 대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예열을 마쳤다. 1차전에서는 비겼지만, 2차전은 홈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는 그분이 있다.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6강에서 대어 리버풀을 제압했다. 8강 상대도 라이프치히다. 비교적 여유가 있다는 전망. 게다가 이 팀 최근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2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전이다.
3위 맨체스터 시티: 16강 대진표가 나왔을 때만 해도, 불안했지만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16강 1차전에서 맨시티는 데어 레알 마드리드를, 그것도 원정에서 2-1로 제압하며 8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진표는 빡빡하지만, 8강부터 단판 승부인 만큼 이번 시즌이야말로 맨시티에는 유럽 챔피언에 등극할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2위 파리 생제르맹: 대진표가 좋다. 8강에서는 아탈란타다. 승리하면 아틀레티코나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소위 말하는 쟁쟁한 팀들을 모두 피했다. 변수라면 음바페다. 무릎 부상을 당한 음바페가 아탈란타전에 나설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Goal Korea1위 바이에른 뮌헨: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16강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 첼시를 그것도 원정에서 3-0으로 제압했다. 코바치 체제에서 조금 힘든 시기를 겪는 듯싶었지만, 플릭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부활했고 기세를 이어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8연패를 달성하며 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전력 누수도 제일 적다. 파바르의 이탈이 조금 아쉽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은 풀백으로 이동한 데이비스 그리고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긴 알라바까지. 전형적인 되는 팀의 정석이었다. 변수라면 빡빡한 대진표 정도?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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