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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선정 2010년대 맨시티 베스트 11

[골닷컴] 이성모 기자 = 2020년을 2개월 여 앞두고 글로벌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는 유럽 주요 리그 및 클럽들의 '2010년대 베스트 11'을 선정 및 연재 중이다. 이번 편에서는 2010년대 맨시티 베스트 11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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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 조 하트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에데르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 넓게 보면 맨시티의 2010년대에 더 큰 기여를 한 골키퍼는 분명 조 하트였다. 그는 맨시티에서 10년간 348경기를 출전했고 2012, 2014년 맨시티 리그 우승 당시 골문을 지킨 골키퍼였다. 그가 2015년 바르셀로나 전에서 보여준 활약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

수비수 = 콤파니, 라포르테, 사발레타, 콜라로프

맨시티의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였던 콤파니는 맨시티 뿐 아니라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수비수였다. 많은 부상을 겪으면서도 360경기에 출전한 그는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직접 골을 기록하는 수비수로도 유명했다. 2012년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골, 그리고 그의 마지막 시즌 리버풀과 리그 우승 경쟁 중에 레스터 전에서 기록한 25미터 거리에서의 중거리슛이 대표적이다.

그의 파트너로는 아직 맨시티에서 보낸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라포르테가 선정됐다. 그는 맨시티의 우승 도전에 큰 기여를 한 선수였고 2025년가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양 측면에는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사발레타와 콜라로프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 투레, 실바, 페르난지뉴

전성기의 야야 투레는 단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입단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에 FA컵 우승을 안겨주는 결승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1/12시즌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2년 뒤에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20골 이상을 기록한 미드필더가 되기도 했다.(첫번째 기록은 램파드)

그의 미드필더 파트너인 다비드 실바 역시, 지난 10년간 모든 팀과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2010년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실바는 지난 10시즌 동안 '엘 마고'(마법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기술로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선수였다. 다른 한 명의 미드필더는 2013년 맨시티에 입단해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로 성장한 페르난지뉴가 차지했다.

공격수 = 아구에로, 데 브라이너, 스털링

2014년 첼시를 떠난 후 2년 뒤 맨시티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데 브라이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에 5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매경기 놀라운 패스와 비전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스털링은 처음에는 거센 비판을 받으며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 했으나,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두 시즌 동안 20골 이상의 골을 직접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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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마지막 한 선수는 2011년 맨시티에 입단해 맨시티 구단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고 앨런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해트트릭(11회)과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비유럽 출신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런 골기록을 떠나, 그가 QPR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맨유로부터 우승 타이틀을 뺏어오는 골을 기록했던 장면은 앞으로도 영원히 프리미어리그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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