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종부 감독Kleague

경남에게 주어진 마지막 잔류 기회는 낙동강 더비 [GOAL LIVE]

[골닷컴, 창원축구센터] 서호정 기자 = K리그1 준우승의 영광을 뒤로 하고 1년 만에 2부 리그로 떨어질 위기에 놓인 경남FC는 이제 두 번의 승부를 통한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그들이 넘어서야 하는 팀은 K리그2 2위 부산 아이파크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두 팀이 1부 리그 잔류와 승격을 놓고 운명의 홈앤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3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7000명의 넘는 관중들 앞에서 인천을 몰아친 경남이었지만 15개의 슈팅 중 어느 하나도 상대 골라인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후반 막판 김효기, 김종필, 조재철이 맞은 기회가 모두 골대를 외면하자 김종부 감독도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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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남은 이기면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1위가 된 경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은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오는 12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원정 1차전을, 사흘 뒤인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홈 2차전을 갖는다.

김종부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것이 결정된 뒤 “선수들은 항상 최선을 다했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잔류를 위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선수들이 오늘 같은 마음으로 연결해줘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남과 인천의 전반전이 끝날 때 부산의 승리가 결정된 탓에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것이 확정되며 상대를 알게 된 김종부 감독은 “부산과 안양 중 어디가 올 지 몰랐다. 이제부터 집중적으로 분석을 하려고 한다”라며 곧장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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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강조한 것은 1차전부터 공격적인 맞불을 놓는 것이었다. 홈에서 2차전의 기회가 있다는 안이한 마음보다는 1차전부터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인천전, 그리고 지난 37라운드에서 승리한 성남전 등 최근 경남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분위기에 희망을 걸었다.

“여러 가지로 준비할 수 있겠지만, 오늘처럼 우리가 공격적으로 살리는 게 중요하다. 원정부터 수비적인 축구보다 경남이 잘 할 수 있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택하려고 한다”는 게 김종부 감독의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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