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메수트 외질이 경기 중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최대 6주 아웃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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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은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0-21시즌 터키 슈퍼리그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페네르바체는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외질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아르테타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당한 그는 경기를 뛰기 위해 이적을 택했고, 터키와 미국을 놓고 행선지를 저울질하다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일주일 만에 교체 출전으로 모습을 드러낸 외질은 이후 4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중 3경기는 선발 출전으로 나서면서 팀 내 입지를 넓혀갔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빼어난 기회 창출 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역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팀 공격을 이끈 그는 전반 38분 동료의 슈팅을 유도하고, 43분에는 골대를 한 차례 강타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22분 상대 미드필더 프레디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질 때 발목을 밟히면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더는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페네르바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은 병원에서 MRI를 찍은 결과 발목 내·외측 인대의 부분적인 파열과 발목 내·외골에 심한 부종이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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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외질이 발목 부상으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동안 출전하기 어렵다. 회복의 진행 속도에 따라 5월까지 나설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