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

‘결백 주장’ 라모스, “카드 리셋 원했다면 조별리그에서 할 수 있었어"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만약 내가 일부러 출전 정지를 받고 싶었다면, 조별리그 로마전 또는 CSKA 모스크바전이 덜 중요했기 때문에 그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고의로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결코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라모스는 지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약스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44분 상대 공격수 카스퍼 돌베리의 역습을 제지하기 위해 반칙을 범했고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옐로카드 3장을 받은 라모스는 16강 2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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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모스는 경기 후 마르카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고를) 의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염두에 두고 있던 일이다. 상대를 과소평가 하는 건 아니다. 축구에서는 복잡한 결정을 내려야하고 나는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라모스의 발언은 ‘고의로 반칙을 얻어내서 16강 2차전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8강전 부터 경고 누적 없이 경기에 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만약 라모스가 경고를 의도해 반칙을 범했다면 UEFA에 의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황한 라모스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나는 매우 놀랐다. 나는 어쩔 수 없었던 반칙, 그것을 얘기하려고 했다. 일부러 출전 정지를 노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경고를 받으면 1경기 출전 정지 위험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동점골이 터질 수 있는 위험한 역습이었다. 그래서 반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난 의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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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만약 내가 일부러 출전 정지를 받고 싶었다면, 조별리그 로마전 또는 마지막 경기 (라모스가 소집되지 않은)CSKA 모스크바전이 덜 중요했기 때문에 그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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