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양은희 기자 = 맨유는 1일(한국 시간)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3-0으로 격파했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과 페르난데스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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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적과 동시에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페르난데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8경기는 맨유가 패배하지 않은 경기와 같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후 리그 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터뜨릴 뿐만 아니라 승리를 향한 뛰어난 의지와 팀에 대한 충섬심으로 맨유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에 전 맨유 수비수 게리 네빌은 페르난데스 같은 스타일의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승팀이 되기 위해서는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페르난데스처럼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서너 명은 더 있어야 한다"라며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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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요정' 페르난데스의 활약 덕분에 맨유는 승점 52점(14승 10무 8패)으로 4위 첼시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오는 4일 오후 11시 홈에서 AFC 본머스를 상대로 9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브루노가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