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NevilleGetty

게리 네빌의 이색 제안 "팀 훈련 중계하면 안 될까?"

▲네빌, 팀 훈련 중계 제안
▲"전술 훈련만 제외하면 돼"
▲"훈련도 팬들에게 공개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의 인기 해설위원 게리 네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팀 훈련을 중계해야 한다는 이색적인 제안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는 올 시즌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여름까지 총 세 시즌간 TV 중계권 수익으로 무려 12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4조5260억 원)를 벌어들인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네빌은 TV 중계권료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팬들에게 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팀 훈련을 생중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빌은 전술 및 세트피스 등 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훈련 프로그램은 비공개로 유지하더라도 이 외 훈련 내용을 중계하면 매력적인 컨텐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에게는 축구를 팬들과 더 가깝게 가져가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왜 대다수 구단이 팀 훈련을 생중계하지 않는지 궁금했다. 당연히 전술이나 세트피스 훈련을 그대로 공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술 훈련은 팀 훈련 전체의 매우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이어 네빌은 "전술 훈련을 통해 공격 및 수비 패턴을 연습하는 건 많이 해봤자 약 30분에 불과하다"며, "이 외 크로스 훈련, 슈팅 훈련, 패스 훈련, 볼 점유율 훈련 등은 공개해도 해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네빌은 "팬들은 팀 훈련을 중계를 통해 보며 어떤 선수가 성실하게 운동하고, 프로답게 행동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