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 Andrea Pirlo - Juventus

'건실한 프로젝트' 콩테가 말하는 인테르行 이유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 레전드 출신 사령탑에서 이제는 인테르의 새로운 수장이 된 안토니오 콩테가 인테르 사령탑을 수락한 이유로 구단의 건실한 프로젝트를 꼽았다.

인테르는 3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콩테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일명 이탈리아의 빅3로 불리는 유벤투스, 인터 밀란 그리고 AC 밀란이 일제히 사령탑 교체에 나선 가운데, 그 첫 번째 주자는 인테르의 콩테였다.

그리고 인테르 지휘봉을 잡은 콩테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 인생의 새로운 삶의 장이 시작되고 있다"라면서 인테르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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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구단 채널에 따르면 콩테는 "매우 신이 난다. 내가 이곳에 있도록 해준 모든 이의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인테르 지휘봉을 잡은 배경으로는 "인테르라는 구단의 건실함 그리고 구단의 야망 때문에 이곳을 택했다. 인테르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클럽의 투명성은 물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구단의 바람에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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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는 유벤투스 레전드다. 현역 시절 그는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레체에서 뛴 이후 2004년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 여러 클럽을 거쳐 2011년부터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콩테 체제에서 유벤투스는 AC 밀란을 제치고 세리에A 챔피언 등극에 성공, 올 시즌까지 리그 8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인테르가 콩테를 선임한 가장 큰 이유는 리그 내 경쟁력을 위해서다. 2011/201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세리에A 우승은 줄곧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 자체가 강한 것도 있지만 경쟁자들이 없었다.

올 시즌 인테르는 착실한 보강을 무기로 타도 유벤투스를 노렸지만, 돌아온 결과는 가까스로 얻어낸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전부였다. 이를 인지하듯 인테르 수뇌부는 장기전인 리그에서 강점을 보이는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때마침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난 콩테 모시기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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