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천명한 가레스 베일(30) 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모양이다.
레알은 지난 2013년 여름 이적료 약 1억100만 유로에 토트넘에서 베일을 영입했다. 베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며 2010/11, 2012/13 시즌 두 차례에 걸쳐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레알 구단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꾸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혹은 토트넘 복귀설 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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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레알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러나 그는 선수가 잉글랜드 복귀에 매력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바넷은 4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늘 말해왔듯이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있다. 그가 레알에서 현역 은퇴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는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그에게는 스스로 내린 결정에 따라 원하는대로 인생을 살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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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넷은 이내 "베일이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가 다시 뛰게 된다면 이는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일이 될 것"이라며, "베일의 복귀는 프리미어 리그에도 큰일이다. 단, 그가 지금 당장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본다. 지금 그는 레알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넷은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가치는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의 흐름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다. 시장 가치란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TV 중계권료 재계약 등이 체결되고, 유관중 경기가 다시 개최되기 시작하면 스폰서 계약 가치가 오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상황이 예전처럼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과 레알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