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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불투명한 구자철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30)의 올여름 이적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구자철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종료된다. 즉, 그가 오는 6월 시작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9년간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구자철이 움직인다면 독일은 물론 유럽 내 타 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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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을 붙잡으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을 바탕으로 재계약을 제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구자철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 현재 슈테판 로이터(아우크스부르크 단장)와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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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게 돼 정말 안심이 된다"며, "나는 2012년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다. 구단 사무실이 리모델링된 모습을 보면 나 또한 뿌듯한 마음이 든다. 나 스스로, 그리고 이 팀에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오랜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에 모든 걸 바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내 인생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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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감독과 단장이 모두 구자철과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로이터 단장은 지난 3월 '키커'를 통해 "구자철을 꼭 잔류시키고 싶다"고 말했고, 마틴 슈미트 감독 또한 "계속 구자철과 재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와의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나는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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