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부폰, "레알 강하지만, 승부는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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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리빙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이 레알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이탈리아와 유벤투스의 리빙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이 힘들겠지만 지난 시즌 대회 결승전과 같은 결과는 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폰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 카디프에서 치른 결승전 이후 약 300일 만에 재대결이다. 이에 대해 부폰은 "알고 있다. 나 역시 40살이 됐지만 많은 게 변하진 않았다. 이번에도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카디프에서의 결과와는 느낌이 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 홈 앤드 어웨이로 치렀던 4강전 당시 부폰의 유벤투스는 레알을 꺾고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 맞대결 결과는 1-4 완패였다. 이에 대해 부폰은 "설명하기 어렵다. 다만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90분을 뛸 때 그리고 180분을 뛸 때와는 다르다. 그날 피치에서 가장 강한 팀이 승리한다"며 당시 심경에 대한 솔직한 자기 생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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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인 부폰에게 올 시즌은 사실상 마지막 시즌이다. 은퇴 번복설이 제기됐지만, 부폰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할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모든 걸 갖춘 부폰이지만, 유일한 옥에 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이다. 세 차례 결승 무대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배했다. 그리고 올 시즌 부폰의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전을 기점으로 다시금 대회 정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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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결승전에서는 1-4로 패했지만, 토너먼트에서 만난 레알은 부폰에 반가운 팀이라 할 수 있다. 2002/2003시즌(준결승)과 2004/2005시즌(16강) 당시 레알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2014/2015시즌에서도 레알을 잡고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추억이 있다.

토너먼트에서는 분명 유벤투스의 우위지만, 최근 레알의 막강한 전력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 역시 힘겨운 일전이 예상된다. 오히려 유벤투스보다는 레알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 만큼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레알의 모습은 무적에 가깝다.

이에 대해 부폰은 "레알은 유벤투스보다 좋은 팀이다.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다. 역사가 말해준다. 우리는 레알을 상대로 경쟁할 수는 있지만, 역사와 지난 몇 시즌 간의 성과를 고려하면 레알은 분명 특별하고, 무언가 다른 걸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절대 강자는 없다. 레알을 상대로 승리하기란 쉽지 않다. 레알은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부는 50:50이다"며 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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