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맨시티전

강팀 킬러 맨유 & 손나우두 토트넘 & 굳건한 선두 리버풀[PL 데이터 리뷰]

▲ 맨체스터 더비 승리의 주인공은 맨시티 아닌 맨유
▲ 손흥민 슈퍼 골 토트넘, 번리 상대 5-0 대승
▲ 감독 교체 효과? 에버턴, 첼시 상대로 승점 3점 획득
▲ 무서운 리버풀, 본머스 원정에서 3-0으로 승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그 누가 리버풀을 막을 수 있을까. 본머스 원정길에 오른 리버풀이 3-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1 승리로 끝났다. 참고로 이날 패배로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 차는 14점까지 벌어졌다. 손흥민이 슈퍼 골을 가동한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했다. 

퍼거슨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에버턴은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레스터 또한 바디의 멀티 골에 힘입어 빌라를 4-1로 제압하며 2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 에버턴 3-1 첼시 / 구디슨 파크

감독 교체 효과일까? 에버턴이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주 중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5로 패하며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에버턴이지만, 임시 감독 던칸 퍼거슨 체제에서는 강호 첼시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에버턴은 37회의 태클을 시도하며 2007년 3월 아스널전 맞대결 이후 최다 태클을 기록했다. 멀티 골의 주인공 도미닉 칼버트 르윈은 프리미어리그 92경기 만에 처음으로 멀티 골 가동에 성공했다. 리그 전체로 하면 2015년 10월 리그2의 노샘프턴 시절 이후 4년 2개월 만이었다.

또한 이번 경기 승리로 지난 3월에 이어 첼시전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컵대회 포함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에버턴은 첼시를 상대로 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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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머스 0-3 리버풀 /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그 누가 올 시즌 리버풀의 상승세를 막을 수 있을까. 리버풀이 리그 15승을 신고했다. 16라운드까지 기록은 15승 1무다. 여기에 유벤투스가 라치오전에서 패하면서, 리버풀은 유럽 5대 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리그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파비뉴의 전력 이탈로 쉽지 않을 12월이 예상됐지만, 케이타와 체임벌린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파비뉴 공백을 그럭저럭 메울 수 있었던 리버풀이다. 특히 두 선수의 득점포로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되는 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이날 본머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경기에 나선 살라는 63호 골을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100경기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지난 라운드 에버턴전에서 구단 1부리그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했던 리버풀은 본머스전 승리로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33경기까지 늘렸다. 최근 25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성적표는 24승 1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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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5-0 번리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상승 기류를 탄 토트넘이다. 지난 라운드 맨유전 패배는 아쉽지만,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번리전에서는 무려 5-0 대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 자체가 5점 차 승리가 무려 4년 하고도 11개월 만이었다. 지난 라운드 중반까지 몸담았던 맨유에서는 단 한 번도 5점 차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무리뉴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5점 차 승리 경기는 첼시 시절인 2014/2015시즌 스완지전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일명 '손나우두'루 볼리며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감각적인 득점으로 매스컴을 장식했던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15번의 경기에서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손흥민은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15개의 공격 포인트는 토트넘 선수 중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 맨체스터 시티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에티하드 스타디움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부상 병동이라는 악재를 고려하더라도, 맨유 자체가 준비를 잘한 경기였다.

경기 전만 해도 맨시티가 좀 더 유리해 보였다. 최근 기록이 말해준다. 맨시티는 최근 맨유전에 앞서 열린 27번의 홈 경기에서 2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81골을 가동했고, 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26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자체가 맨시티를 지휘한 이후 맨유전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휘슬이 울린 후 두 팀 처지가 뒤바뀌었다. 맨유는 생각보다 잘했고, 맨시티는 생각보다 안 풀렸다. 맨유의 빠른 역습 전략은 맨시티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전반 19분 VAR 끝에 래시포드의 선제 득점이 터진 데 이어, 전반 29분 마샬이 다시 한번 골 맛을 보며, 후반 40분 오타멘디가 헤더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한 맨시티에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기록 또한 희비가 엇갈렸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나선 공식 대회 21경기에서 13골을 가동 중이다. 그리고 이는 래시포드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추가 득점이자 결승포의 주인공이 된 마샬은 선발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맨유는 소위 말하는 빅6와의 맞대결에서 3승(맨시티, 첼시, 토트넘 승) 2무(리버풀, 아스널 무)로 강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맨시티는 더비전 패배로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상 승점 14점 차를 뒤집은 적이 없다. 그리고 16라운드까지 승점 16점을 잃은 맨시티의 현재 승점은 32점이다. 그리고 이는 과르디올라의 감독 경력 최악의 출발이다.

# 애스턴 빌라 1-4 레스터 시티/ 빌라 파크

바디의 활약상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바디는 멀티 골을 가동하며 레스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바디가 골을 넣기 시작한 시점 레스터는 연승 행진 날개를 달았다. 그렇게 바디가 8경기 연속 골을 넣는 동안 레스터는 8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8점을 유지했고,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너진 3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달아났다.

특히 바디는 지난 2015/2016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8경기 이상 연속 골을 가동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덜란드 전설 반 니스텔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두 차례나 8경기 이상 골 맛을 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첼시, 리버풀, 토트넘, 맨시티 구단 공식 트위터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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