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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v 전북 모터스

강원, 울산 추격 급한 전북 울렸다...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GOAL LIVE]

PM 10:20 GMT+9 19. 8. 4.
강원 이영재
강원FC가 갈길 바쁜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종료 직전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은 강원은 전북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마지막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질 못하고 울산을 추격하기 위해 필요한 승점을 놓쳤다.

[골닷컴,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서호정 기자 = 전북은 새 외국인 공격수 사무엘 호사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선두 울산 현대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할 기회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강원은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3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전북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13경기 연속 무패(8승 5무)를 기록했지만 승점 50점에 그치며 전날 제주를 5-0으로 대파한 울산(54점)과의 점수 차가 2점에서 4점으로 더 벌어졌다. 승점 38점의 강원은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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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임선영의 선제골로 전북은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원의 빌드업을 끊은 문선민이 그대로 페널티박스 앞으로 돌파해 들어가 올린 크로스를 임선영이 오른발을 뻗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강원은 전반 29분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후방에서 윤석영이 한번에 찔러 준 패스를 정조국이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순식간에 들어갔다. 수비를 단 채로 맞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조국이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옆으로 빠져나갔다. 

5분 뒤에는 조재완이 왼쪽 측면에서 최철순을 드리블로 제친 뒤 아크 정면으로 열어 준 크로스를 강지훈이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연이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강원이었다. 

결국 전반 38분 강원이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지훈이 올린 크로스를 전북 김민혁이 몸을 날리며 걷어냈지만 쇄도한 정조국이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VAR 결과 강지훈에게 패스가 연결되는 상황이 오프사이드로 판명되며 강원의 득점은 취소됐다. 

강원은 전반이 끝나기 전 다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지훈의 크로스가 전북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영재가 유연한 드리블로 무너트리며 열어준 크로스를 정조국이 놓치지 않았다. 이번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고 1-1 동점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맞았다. 손준호가 몸을 날리며 연결한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로페즈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강원은 허리에서의 유려한 패스 플레이로 전북 수비를 계속 압박해갔다. 후반 12분 이현식과 이영재가 2대1 패스로 전북 수비를 무너트렸지만 홍정호의 마지막 수비에 슈팅이 막혔다. 

전북은 후반 14분 신형민과 로페즈를 빼고 한승규와 호사를 동시에 투입했다. 강원은 2분 뒤 강지훈 대신 오범석을 넣었다. 후반 20분에는 정조국 대신 김지현이 들어가며 공격적인 맞불을 놨다. 

후반 22분 전북은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드리블로 방향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윤석영과 접촉하며 넘어졌다.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북은 호사가 김호준을 속이고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강원 코치진과 선수들은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기 전 측면에서 나카자토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1골 차로 앞서 나가자 문선민을 빼고 최보경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추격을 위한 마지막 교체카드로 나카자토 대신 공격적인 측면 옵션 박창준을 택했다. 

전북은 후반 34분 한승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북은 후반 37분 호사가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아크 정면으로 파고 들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김호준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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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후반 45분 조재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장기인 부드러운 드리블과 턴으로 전북 수비를 벗겨낸 뒤 슈팅을 날려 추격골을 터트렸다. 부상 치료와 VAR로 인해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강원은 전북을 계속 밀어붙였다. 전북도 역습을 이용해 김승대가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날렸다.

경기 막판 승부는 또 한번 요동쳤다. 강원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손준호의 팔을 맞은 것. 정동식 주심은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영재는 정확한 왼발 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