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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강원의 기적'에 놀란 외신 "모든 역전승의 어머니!"

AM 4:05 GMT+9 19. 6. 25.
강원FC 역전승
포항전 네 골 차 뒤집은 강원의 대역전극에 외신도 깜짝 놀랐다

▲강원, 포항에 4실점 후 5득점 대역전극
▲외신도 강원의 역전승 소식 연일 보도
▲잉글랜드 언론 "역전승의 어머니급 경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강원 FC의 기적적인 역전승에 외신도 신선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강원은 지난 23일 춘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9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최종 결과만 보면 양 팀의 난타전 끝에 승부가 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날 강원은 전후반 두 골씩 총 네 골을 먼저 헌납했다. 심지어 강원은 57분 네 번째 실점 후 경기 종료 20분을 남겨둔 70분이 넘어가는 시간까지 0-4로 참패를 당할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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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1분부터 기적적인 역전극이 시작됐다. 강원은 71분 조재완, 79분 발렌티노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줄였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조재완이 연이어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6분에는 정조국이 조재완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0-4에서 5-4로 경기를 뒤집는 역사적인 대역전극이 비로소 완성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20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네 골 차가 뒤집히는 건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외신도 모처럼 K리그 소식을 전하며 강원의 대역전승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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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 "모든 역전승의 어머니!(Mother of all comebacks!)"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로 강원과 포항의 K리그1 경기에서 벌어진 역전극을 자국 축구 팬들에게 알렸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 K리그의 강원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다섯 골 컴백(five-goal comeback)'을 기록했다. 이날 이 경기는 한국 축구 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의 기사를 본 한 현지 팬은 댓글란에 "퍼기 타임!"이라고 적었다. 퍼기 타임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둔 극적인 역전승을 가리켜 쓰인 말이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독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뒤집는 역전승이 많아 현지 팬들은 이를 퍼거슨 감독의 애칭을 사용해 "퍼기 타임(Fergie Time)"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