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주

강등 위기 제주, 승리만 의미 있는 경남 원정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에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제주는 경남FC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사실상 강등에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경남도 격차를 벌리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경남과 3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리그 최하위 제주(승점 23점)는 11위 경남(승점 28점)과 5점 차다. 제주가 만일 경남전에 패하게 되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경남전 승점 3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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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시즌 초반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개막 후 9경기째 승리가 없던 제주는 지난 5월 홈에서 경남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양 팀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제주는 탄탄한 구성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윤빛가람과 백동규의 합류로 큰 힘을 얻었다. 이어 최근 남준재와 윤일록이 공격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아길라르와 이창민 등 2선 자원들의 움직임이 좋다. 비록 최근 승리로 이끌지 못했으나 과정이 좋기에 곧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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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남이 안방에서 강해 조심스럽다. 경남은 최근 홈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두었다. 리그 선두경쟁을 펼치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도 경남에서 승점 1점만 챙겨갔다. 공격의 중심인 쿠니모토, 제리치, 룩 등 외국인 선수의 한 방이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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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주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으려 이날 대규모 지원군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원정 응원 결사대’를 기획하여 20명에게 항공권의 절반을 지원해주고 선수들의 경기장 도착부터 장외 응원전을 펼친다. 이외에도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부미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 등 30여 명이 ‘서귀포시 스포츠 서포터즈’로 응원에 나선다. 또 원정 응원을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제주 클럽하우스에 모여 함께 응원한다.

강등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의 승자는 누가 될지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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