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7월 재개 가능성?
▲감독협회, 코로나19 검사 필요성 강조
▲"단, 선수보다 검사가 더 급한 사람들이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중단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일정을 재개하려면 모든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중단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비롯해 첼시 공격수 칼럼 헛슨-오도이, 그리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브라이턴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아르테타 감독과 두 선수 모두 완치된 상태로 현재 시즌 재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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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감독이 모여 구성된 노조 리그감독협회(LMA)는 자국 프로 구단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게 시즌 재개를 결정하는 것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베반 LMA 대표이사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검사를 받기 전까지 잉글랜드에서는 다시 축구가 시작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은 5월 리그 재개를 논의 중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정부 차원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활발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독일은 하루에 5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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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반 이사는 "반면 잉글랜드에서는 하루에 검사가 단 1만 회밖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정부는 이달 말까지는 하루에 10만 명을 검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다만, 베반 이사는 코로나19 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축구 선수보다는 국가의 보건을 책임지는 의료진과 환자가 우선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지시를 따라야 한다. 검사는 간병인, 환자, 의료진과 그들의 가족이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반 이사는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져도 좋다는 정부의 지시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를 포함해 영국에서는 지난 1월 말을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총 21만85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