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광주축구전용구장] 김형중 기자 = 수원삼성이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승점 13점으로 9위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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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25일 저녁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미드필더 박상혁은 프로 데뷔골을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지난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이임생 감독이 사퇴하며 주승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성남FC전에서 무기력한 모습 끝에 1-0으로 패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대행은 “준비할 시간이 이틀 밖에 없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활기찬 모습으로 수원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은 박상혁은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린 박상혁에 대해선 “코칭 스태프끼리 상혁이가 골 넣을 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코치 선생님들의 무언의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타가트는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주승진 감독대행은 "어제 훈련에서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 보고 받았는데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결장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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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중위권 도약에 중요한 일전에서 거둔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