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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가시와 이적 김승규 “어려운 상황에 떠나서 마음이 무겁다”

PM 5:18 GMT+9 20. 1. 11.
김승규
김승규는 다시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향한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J1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김승규가 울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가시와 레이솔은 김승규 골키퍼 영입을 알렸다. 울산 현대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승규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승규는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운을 뗐다. 그는 “짧은 기간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고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떠나게 되어서 마음이 무겁다”며 착잡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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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울산에 다시 돌아왔을 때 생각보다 과분하게 사랑을 받았다. 경기장에서나 밖에서나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보답을 못 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김승규는 “비록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울산 선수이기 이전에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응원한 팀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하진 못했지만, 다음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마쳤다. 

김승규는 울산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만 18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8년간 118경기를 뛰며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그는 2016년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하였으나 3년 6개월 만인 지난해 여름 친정으로 복귀했다. 김승규의 든든한 복귀로 울산은 1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부푼 희망을 안았으나 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무엇보다 김승규의 뼈아픈 스로인 실수가 추가 골로 이어졌기에 충격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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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시와는 지난 시즌 J2리그에서 우승하여 올 시즌 J1리그로 승격했다. 가시와는 일본 무대 통산 12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김승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