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디니

가비아디니 "코로나 음성 판정 받아. 의료진 위한 도움의 손길 필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축구도 예외는 아니다.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유럽 5대리그를 비롯한 대다수 리그가 올스톱됐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이탈리아다. 워낙 많은 확진자가 나온 탓에 리그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 가비아디니와 쿠트로네 그리고 디발라 등 세리에A 선수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중 가비아디니는 세리에A에서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다. 가비아디니의 경우 무증상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양성 판정 이후 그는 눈에 띄는 증세가 없던 탓에 선수 스스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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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비아디니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 차례 검사 이후 그는 완치 판정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가비아디니는 31일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을 통해 코로나19 완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증세에 대해서는 "내가 걸린 병은 조금은 가벼웠다. 하루 정도 열이 났다. 5-6일 정도 기침이 심했다. 늘 집에 있었다. 매일 매일 의사와 접촉했다. 이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관례대로라면 24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두 번째 표본을 채취해서 바이러스를 이겨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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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이러한 비극은 나를 깊이 자극했다. 집에 있었다. 그러면서 한 달 내내 집에 있어야 했던 부모님을 생각했다. 이것이 올바른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 선수들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무언가 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왓츠앱을 통해사면 300개 이상의 메신저를 받았다. 일일이 응답하는 데만 일주일 넘는 시간이 걸렸다. 모든 메시지가 감동이었다. 나를 향한 애정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특히 소식을 자주 듣지 못했던 감독들로부터 메시지가 그러했다"라며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가비아디니 "팀으로서, 우리는 산 마르티노 디 제노바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했다. 이탈리아인 모두가 병원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초대했다. 지금, 이 순간 병원에서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의료진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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