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카, 카세미루의 레알 내 입지에 대해 조명
▲ '언성 히어로' 카세미루 레알의 핵심이라고 언급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카세미루는 레알 전력의 1/2다'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 언성 히어로. 카세미루에 대한 수식어다.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없으면 허전하다. 결과도 안 좋다.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이고 브라질 대표팀 내에서도 카세미루는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다.
스페인의 마르카 또한 이 부분을 조명했다. 15일 마르카는 '라디오 마르카'를 인용해 '카세미루는 레알 전력의 절반'이라는 칼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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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카세미루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미국 투어에 나섰다. 콜롬비아와 페루와의 2연전을 마친 그는 단 한 번에 팀 훈련 이후 레반테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카세미루는 교체 아웃됐다. 매체는 이후 레알 상황을 조명했다. 카세미루 이탈 이후 레알은 흔들렸다. 결국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가까스로 레반테를 꺾을 수 있었다.
또한 매체는 '레알 수비진의 약점을 고려하면 카세미루는 필수적인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카세미루는 포백에 나선 선수들보다 더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줬음을 언급했다. 여기에 득점포까지 가동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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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매체는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대체될 수 없는 선수다. 만일 카세미루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레알은 흔들리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지네딘 지단이 발굴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단 체제에서 3연패를 가동한 레알 선수 중 가장 지단의 혜택을 얻은 선수로 볼 수 있다.
상 파울루 시절부터 주목 받았지만, 카세미루의 유럽 첫 행선지는 카스티야였다. 이후 포르투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지단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일명 크카모의 '카'가 바로 카세미루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최근 친선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브라질이지만, 벨기에와의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은 카세미루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카세미루를 대신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페르난지뉴가 출전했지만 커버 범위가 좁았다. 안정감은 떨어졌고 피지컬에서도 밀렸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는 8강 탈락이다.
1년 뒤 치른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은 안정적인 전력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네이마르가 없었지만 대신 카세미루가 포백 바로 위에서 수비진을 지켜줬다. 아르투르 멜루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호흡을 맞췄고, 아르투르로 하여금 좀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부여해준 선수가 바로 카세미루다.
그러나 혹자는 카세미루에 대해 패싱력이 안 좋은 미드필더라고 비판한다. 브라질 선수지만 투박하다는 비판도 덤이다.
그간 카세미루의 대체 자원은 수두룩했다. 물론 대다수가 실패했다. 코바치치는 물론이고 마르코스 요렌테와 다니 세바요스 등이, 카세미루를 대체할 소위 말하는 패싱력 좋은 미드필더로 꼽혔다. 그 자리에 들어간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다. 이들 모두 카세미루 밀어내기에 실패했다.
이러한 이유로 카세미루는 언성 히어로로 불린다. 일단 포백 바로 위에서 커버 능력이 상당하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던 배경에는 카세미루가 있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