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레전드 맨디에타, “이강인 실력 검증됐다, 어른스러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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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Getty Images
맨디에타가 이강인의 실력을 극찬했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스페인 축구 레전드 가이스카 맨디에타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칭찬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훨씬 어른스럽고, 계속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디에타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라리가 서상원 한국 주재원의 초대로 진행된 한국 미디어와 비대면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1974년생의 맨디에타는 발렌시아, 라치오, 바르셀로나 등을 거쳤고,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40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유로 2000,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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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에타는 자신이 활약했던 발렌시아에 몸 담고 있는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강인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고, 실력은 검증된 선수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훨씬 어른스러운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에게 필요한 것은 출전 시간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맨디에타는 “이강인 선수와 같은 나이대의 선수들은 출전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지금은 조금 아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발렌시아에서 뛰는 것은 큰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이런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강인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받는 스피드와 피지컬에 대한 의견은 어떨까. 현역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맨디에타인 만큼 이강인의 플레이를 주의 깊게 지켜본 듯했다.

맨디에타는 “흔히 이야기하는 스피드가 단점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이강인이 가진 폭발력이나 스피드를 봤을 때 전혀 단점이 아니다”며 “당연히 스피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현재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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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지컬 면에서 어느 정도 동의는 한다. 하지만 이강인에게 필요한 부분은 아까도 이야기헀지만 출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이 늘면 발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본인도 출전 시간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나이에 보여주는 모습과 컨디션을 보면 전혀 뒤처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열린 셀타 비고와의 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바예호의 극장골을 어시스트 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활약에 힘입어 ‘마르카’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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