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문 1면, 펄펄 끓는 사리 감독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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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의 사리 감독 소식들로 도배된 英 신문. 사진 = 장희언 기자)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SARRI SEETHING(펄펄 끓는 사리)" "BACK ME OR SACK ME NOW(나를 지지하거나 당장 자르거나)"

현재 영국 축구계 최고의 화두는 사리 감독의 거취 여부다. 사리 감독은 최근 계속되는 경질 압박에 "유로파 결승으로 나를 판단하지 마라. 그럴 거면 차라리 지금 경질 시켜라"고 말하며 결국 최후통첩하기에 이른다. 

이런 사리 감독의 발언은 그가 악순환 속에서 첼시를 다시 UCL로 이끌었음에도 전 첼시 감독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공허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 EPL 3위 마감은 물론, 카라바오 컵과 UEL 결승 진출까지 성공시킨 사리 감독은 왜 유독 경질설이 끊이지 않을까.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주요 신문은 스포츠 1면을 통해 경질 압박에 시달리는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그의 거취, 현재 거론되고 있는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소식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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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는 첼시 팬들이 사리 감독과 그의 '사리볼' 전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사리 감독은 '선수 기용'과 '전술적인 선택'에 있어서 정기적으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매체는 첼시 직원들의 가장 큰 걱정이 (사리 감독의) '팬들과의 단절'이라고 전했다. 그들은 "그가 (팬들에게) 입에 발린 말을 하지 않고, 굴복하는 것 또한 거부한다"며 "팬들은 좋고 싫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이에 대해 "나는 팬들과 미디어에 대한 상황을 모르겠다. 그저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잘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이번 시즌에 대한 내 생각은 모두가 잘 알 것이다. 우리는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축구관을 말하자면, 지난 2년 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에서 대부분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그들의 축구 방식은 (나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리도 이곳에서 우리의 축구를 구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치오 사리

이와 함께 '데일리 미러'는 유벤투스와 AS로마가 사리 감독의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담았다. 그들은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고, 사리 감독 마저 떠난다면 그 빈자리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메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리 감독은 이적설에 대해 "우선, 나는 결승이 끝난 후 첼시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그들이 나와 함께 일하는 것이 행복한지 아닌지 알고 싶다"며 "나는 이곳에 머무는 게 행복하다. 첼시는 EPL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시점에서 나는 다음 시즌이나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없다. 이번 결승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오직 결승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아직 불명확한 상황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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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 타임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감독 대이동'을 예상했다. 매체는 현재 사리 감독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감독과 새롭게 대체 할 수 있는 감독에 대해 표로 정리했다.  

먼저, 경질에 대한 압박을 받는 감독으로는 바르사의 발베르데, 인터밀란의 스팔레티, AC밀란의 가투소, 첼시의 사리, 맨유의 솔샤르, PSG의 투헬, 바이에른의 코바치 감독이 거론됐다.

새 감독직에 관심 있는 감독으로는 전 맨유의 무리뉴, 전 첼시의 콘테, 결별 확정한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전 PSG의 블랑, 전 아스널의 벵거, 전 레알의 로페테기 감독이 꼽혔다.

한편, 첼시는 오는 29일 아스널을 상대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19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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