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SHAMEFUL(수치스러운)" "VILE(절대 용납할 수 없는, 비도덕적인)"
첼시가 최근 일부 팬들의 계속되는 '인종 차별 폭언'으로 또다시 수치심을 안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첼시는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경기서 일부 팬들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두고 "Bomber(폭파범)"라고 '인종 차별'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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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작년 12월에도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일부 팬들이 라힘 스털링을 향한 '인종 차별 공격'으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4일 뒤에 치른 비디와의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에서도 몇몇 팬들이 나치를 상징하는 깃발과 반유대주의 구호를 외친 일로 강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이 일부 팬들이 구단의 이름을 걸고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함으로써 오히려 구단과 애꿎은 다른 팬들이 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영국 주요 신문은 12일(현지시간) 살라의 사진과 함께 "SHAMEFUL" "VILE"이라는 제목을 스포츠 1면에 내걸면서 최근 계속해서 발생하는 '인종 차별 행위'가 강한 제재와 함께 근절되고, 계속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DANGEROUS AND DISTURBING(위험하고, 불안하게 만드는)"라는 표제로 살라뿐만 아닌 일부 선수들을 향한 '인종 차별'이 실제로 그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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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또한 리버풀이 성명서를 통해 "이런 성격의 범죄는 그것이 목표로 하는 어떤 개인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는다. 집단적이고, 결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증오 범죄는 (선수들을) 위험하고, 불안하게 만든다"고 언급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더 가디언'은 이번 시즌에만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토트넘의 대니 로즈,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 등 많은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을 비판하며 '인종 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