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첼시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한 시즌 만에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사리 감독을 떠나보낸 첼시는 급하게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는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더비를 단 한 시즌 동안만 이끌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클럽의 지휘봉을 잡기엔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램파드 감독을 제외한 다른 후보군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은 해당 매체가 예상한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 6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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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현 울버햄튼 감독)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잔류는 물론, 안정적으로 중위권에 안착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로 인해 산투 감독의 주가는 실제로 올라갔고, 그의 인상적인 축구 스타일과 강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무자비함이 많은 사람의 눈을 사로잡았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산투 감독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길 바라면서 지금 당장은 첼시의 감독직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전해진다.
# 에릭 텐 하그 (현 아약스 감독)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서 놀라운 이야기를 썼다면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면서 더욱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결국, 토트넘을 상대로 역전패를 당하며 좌절했지만 텐 하그 감독의 열정과 지도력 만큼은 높이 평가받았다. 젊은 선수를 데리고 아약스만의 스타일을 잘 살려내며 매우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마찬가지로 텐 하그 감독 역시 첼시의 감독직에 관심이 없어 보이며, 당장은 그 어떠한 계획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비 그라시아 (현 왓포드 감독)
그라시아 감독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왓포드를 이끌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지난 시즌 왓포드의 FA컵 결승 진출까지 성공시키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FA컵 결승전서 맨시티로부터 참혹한 패배를 당했지만, 시즌 내내 있어서 홈에서만큼은 좋은 요점을 자주 드러냈다.
하지만 그라시아 감독이 사리 감독의 대체자가 되는 것은 조금 억지스럽게 보인다는 의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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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현 라이프치히 단장 겸 감독)
랑닉 감독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서 단장과 더불어 임시 감독직을 수행했다. 라이프치히는 1년간 과도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리그서 3위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랑닉 감독의 경우 주로 독일 클럽 주위를 전전하며 분데스리가서 성공을 거둔 감독이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이 조금 놀랍다 반응이다.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진정한 챔피언이지만 유독 챔피언스리그의 결과가 아쉬웠다. 결승에 두 번이나 도달했음에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부임 이후 5회 연속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몇 년 동안 이탈리아 축구를 지배하며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
그런 알레그리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1년간 휴식 시간을 갖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로써 그가 이번 시즌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라파엘 베니테즈 (현 뉴캐슬 감독)
만약, 사리 감독보다 더 인기가 없을지도 모르는 감독을 찾는다면 베니테즈 감독이 제격일 것이라고 전해졌다.
베니테즈 감독은 과거 첼시의 임시 감독을 맡은 적 있었다. 당시 리그서 3위를 차지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지만 팬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는 곧 뉴캐슬과의 계약이 만료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 역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에 시기상 다시한번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