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roy Sane Manchester City 2019-20Getty Images

獨 주치의 선택한 사네의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

▲사네, 오스트리아에서 수술대 오른다
▲독일 주치의 핑크가 사네 수술 집도
▲대다수 맨시티 선수들과 다른 행보로 눈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23)가 오스트리아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보도를 통해 사네가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최근 십자인대가 파열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지난 4일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0)와 충돌하며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선수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부터 회복하는 데는 최소 6~8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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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사네의 무릎 수술을 집도할 전문의가 독일 출신 크리스티안 핑크 박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핑크 박사는 대다수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무릎 수술을 담당한 인물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줄곧 무릎 부상을 당한 선수를 바르셀로나 출신 라몬 쿠가트 박사에게 보내 수술을 받게 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 벤자민 멘디 등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무릎 수술을 받아야 했던 맨시티 선수들은 모두 바르셀로나에서 쿠가트 박사의 손을 거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쿠가트 박사와 협업하며 무릎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관리했다.

핑크 박사는 올여름 사네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그를 영입하려 한 바이에른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주치의다. 그는 지난 3월 바이에른 이적을 앞둔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의 수술을 집도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잉글랜드 언론은 바이에른이 오는 1월 사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핑크 박사에게 수술을 받게되며 이적설에 설득력이 실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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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현역 시절부터 쿠가트 박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그는 현역 선수로 활약한 1998년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쿠가트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 당시 과르디올라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는 좌절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쿠가트 박사의 치료 덕분에 이후 재기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과르디올라는 감독이 된 후 무릎 부상을 당한 티아고 알칸타라,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의 제자들을 쿠가트 박사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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