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요시다 마야(32)가 과거 아시아 축구의 변방으로 여긴 동남아 축구가 가파르게 발전 중이라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언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록에 따르면 베트남은 성인 무대에서 역사상 단 한 번도 일본을 꺾은 적이 없다. 두 팀이 A매치에서 맞대결을 펼친 건 단 세 경기에 불과하지만, 매번 승리는 일본의 몫이었다. 일본은 베트남과 A매치에서 처음으로 격돌한 2007 아시안컵에서도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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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년 1월 2019 아시안컵 8강에서 격돌한 일본과 베트남의 전력 차는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일본은 57분 도안 리츠의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요시다는 12일(현지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축구에서는 전통적인 강팀과 약팀의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베트남을 만난 8강을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는 1-0으로 승리했다. 7~8년 전이었다면 훨씬 더 쉽게 이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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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시다는 "그러나 이제는 베트남과 같은 팀을 상대하는 게 더 어려워졌다"며, "이 외에 태국도 많은 돈을 투자하며 지난 월드컵에서 일본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2017년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후 동남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AFF 챔피언십에서 무려 10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12년 만의 아시안컵 8강으로 이끌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서는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까지 이끌며 사상 첫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아시안게임 4강 등의 성과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