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Getty Images

前 PL 주심의 주장 "ATM, VAR 확인했다면 페널티킥 얻을 수 있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차례 억울한 판정 속에 패배하자 전직 프리미어리그 주심 피터 윌튼은 VAR을 확인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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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합계 스코어 0-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아틀레티코가 공세를 이어가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억울한 판정이 연이어 나왔다. 전반 22분, 수아레스가 박스 안에서 뤼디거의 팔에 밀려 넘어졌으나 오르사토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3분 뒤에는 카라스코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팔로 저지했지만, 이번에도 VAR을 보지 않고 넘어갔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흐름을 첼시에 완전히 내줬고, 지예흐와 에메르송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0-2로 패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의 반칙성 플레이에 기회가 무산됐고, 주심마저 이를 외면했다. VAR을 통해 반칙인지 아닌지 자세하게 살펴보고, 만약 반칙이라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르사토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이런 가운데 전직 프리미어리그 주심 윌튼이 견해를 내놓았다. 윌튼은 17일(현지시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것이 반칙이라고 생각한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카라스코가 공을 향해 갈 때 확실히 방해했다. VAR을 통해 명백한 반칙인지 확인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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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관적인 견해가 있다고 생각하고 오르사토 주심에게 살펴보라고 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명백히 VAR 판독관의 실수며, 우리는 이 실수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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