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as Moura Tottenham 2019-20Getty Images

前 토트넘 선수 "모우라, 10번 자리에 계속 써야 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앨런 허튼이 루카스 모우라를 10번 자리에서 계속 뛰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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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초반에는 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좌우 측면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까지 모두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이적 당시 함께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모우라는 주전으로 기용됐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역습 시에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로 팀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최근에는 측면이 아닌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우라는 지난달 웨스트브롬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지는 맨시티,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전에서도 같은 포지션으로 출전해 활약했다. 5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이 이어지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허튼은 모우라를 계속 선발 명단에 포함해야 하며, 특히 10번 위치에서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튼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모우라는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패싱력도 좋다. 하지만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확실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면서 "그는 더 자주 뛴다면 좋은 활약을 계속 펼칠 수 있을 거다. 특히 10번 위치에서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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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우라는 공간에서 공을 받고, 전환해서 동료들에게 연결해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케인이나 비니시우스 같은 공격수들이 영리하게 침투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모우라를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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