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주장 출신이자, 2000년대 팀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했던 리차드 던이 생각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점은 무엇일까?
더 브라위너는 현존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기본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미드필더다. 팀 중원의 구심점이자, 일명 도움 머신으로 불린다. 킥력도 좋다. 이따금 터지는 중거리 슈팅 또한 그의 장기 중 하나.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던이 본 더 브라위너의 강점도 이와 일맥상통하다. 특히 던은 더 브라위너의 남다른 시야를 치켜세웠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1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던은 "더 브라위너의 머릿 속에는 새의 시야가 박혀있는 것 같다"라면서 "버밍엄전에서 포든을 향해 찔러준 패스도 굉장했다. 보는 즐거움을 준 플레이였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서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는 실력이 떨어지긴커녕, 항상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더 브라위너는 왜 많은 팬이 그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느끼는지를 입증했다"라고 덧붙였다.
던의 말대로 더 브라위너 최고의 장점은 넓은 시야다. 버밍엄전에서도 환상적인 패스로 포든의 득점을 도왔고, 올 시즌에도 컵대회 포함 총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공격진을 전두 지휘하고 있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적 후 지금까지 242경기에 나와 60골 10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맨시티 소속으로 총 74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2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2003/2004시즌 티에리 앙리 이후 16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20도움을 기록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더 브라위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