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이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27)를 옹호하고 나섰다.
포그바는 이달 A매치 기간을 맞아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최근 출전한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포그바는 시즌 초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팀이 지난달 초 토트넘에 1-6 참패를 당하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주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로 '더블 볼란테'를 구성한 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페르난데스를 배치하며 공수 균형을 잡았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맥토미니와 프레드로 중원 조합을 이뤘을 때 훨씬 수비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포그바는 맨유 이적 후 오랜 기간 수비력이 불성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가 스웨덴을 4-2로 제압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3조 6차전 홈 경기를 4-2 완승으로 장식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포그바를 안다. 그가 어떻게 뛰는지도 안다. 팀이 수비를 해야 할 때는 그 역시 수비를 할 수 있다. 더 자유롭게 뛸 기회가 생긴다면, 그 또한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즉, 포그바는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라는 게 데샹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포그바는 최고급 수준의 선수다. 그가 우리 팀에서 뛰며 펼친 활약이 맨유로 돌아가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가 지난 포르투갈전, 그리고 오늘 스웨덴전에서 펼친 활약만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이달 대표팀을 소집해 12일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는 0-2 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공식 일정이었던 포르투갈, 스웨덴과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는 연이어 승리했다. 포그바는 포르투갈, 스웨덴을 상대로 연이어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