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j Milinkovic-Savic LazioGetty Images

伊 매체, '사리의 첼시, 거인 MF 밀린코비치-사비치 정조준'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첼시가 라치오의 세르비아 대표팀 거인 플레이메이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첼시가 라치오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전에 나섰다고 알렸다.

매체는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사리가 나폴리 시절 상대했던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을 주시 중이라고 알렸다. 애초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유벤투스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지만,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게 되면서 이적설이 잠잠해진 상태다.

애초 첼시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린 알렉산드르 골로빈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모나코가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협상이 지체됐다. 모나코뿐 아니라 아스널과 유벤투스 역시 골로빈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골로빈 영입이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첼시의 새로운 미드필더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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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콩테의 후임으로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사리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며 라치오의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여러 차례 상대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적이 아닌, 동료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설 배경에는 사리 감독의 전술이 가장 큰 이유다. 나폴리 시절 사리 감독의 미드필더진 조합은 포백 바로 위에서는 공을 뿌려주는 역할이 좋은 조르지뉴가 그리고 활동량 좋은 알랑과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마렉 함식이 조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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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의 첼시행과 동시에, 조르지뉴가 첼시에 입성했고 캉테의 존재 역시 사리 감독에게는 고무적이다. 다만 함식과 같이 공격적인 플레이메이커 부재가 여러모로 뼈아프다. 이에 새로운 미드필더 물색에 나선 첼시는 나폴리 시절 사리 감독이 사용했던 중원의 조합과 여러모로 어울리는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주시 중이다.

거인 플레이메이커로 불리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라치오와 세르비아를 빛낼 자원으로 꼽힌다. 191cm의 장신이지만, 활동량이 우수하며 3선과 2선을 오가는 움직임 역시 뛰어나다. 라치오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역할은 다양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 치로 임모빌레의 뒤를 받쳐주는 도우미 역할도 무난히 수행했다. 또한, 2선 꼭짓점에 있는 루이스 알베르토보다는 좀 더 아래에서 주로 플레이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가담 능력이 좋은 만큼 첼시에도 여러모로 보탬이 되는 자원이다. 장신의 키에서 비롯된 제공권 그리고 상대와의 몸싸움에서도 유용한 옵션이다. 또한, 큰 키에 어울리지 않게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 역시 출중하다는 평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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