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1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합류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31)가 올겨울 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작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 리그 구단 상하이 선화에서 활약 중이던 이갈로를 임대로 영입했다. 당시 맨유는 약 6개월 단기 임대로 이갈로를 영입했지만, 그가 빼어난 활약을 펼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시즌이 연기되는 등 변수를 고려해 임대 기간을 연장했다. 그러나 맨유와 이갈로의 현재 임대 계약은 이달 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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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에서 이갈로는 맨유와의 임대 계약이 종료되면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로 복귀해야 한다. 그러나 이갈로는 만약 맨유에 남을 수 없다면 유럽 내 타 구단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올레 군나르 술샤르 맨유 감독은 이갈로가 불운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갈로 외에 다른 맨유 공격수들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 그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갈로는 올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임대 계약이 끝나는 31일 전까지는 거취를 결정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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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이갈로는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확보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는 상하이 선화 복귀 외에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갈로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반 시즌만 활약하고도 컵대회를 포함해 19경기 5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단 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