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os Baleba Brighton 2025-26Getty

‘이게 무슨 소리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시장 벌써 꼬였다!... ‘1455억 MF’ 영입전에 바이에른 뮌헨 참전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영입전에서 난적을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까지 발레바 영입전에 참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필리프 케슬러 기자는 5일 “레온 고레츠카의 미래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이 발레바를 영입 후보로 선정했다”며 “브라이튼은 발레바 이적료로 7,420만 파운드(약 1,455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고레츠카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와 동행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전성기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런 고레츠카를 대체할 선수로 발레바를 주시하고 있다.

커메룬 국가대표인 발레바는 활동량, 투지, 피지컬, 기술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돕는 능력도 준수하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발레바의 성장 속도를 주목하고 있다. 발레바 역시 브라이튼을 떠나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 하기에 이적료만 맞으면 그를 품을 수 있다. 물론 브라이튼이 원하는 7,420만 파운드는 흔쾌히 투자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더군다나 맨유도 발레바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발레바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는데, 이들 역시 이적료 문제로 발레바를 데려오지 못했다. 두 팀의 경쟁이 이뤄진다면, 발레바의 이적료는 더 치솟을 전망이다.

한편, 브라이튼은 발레바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브라이튼이 발레바의 후계자 격으로 라마어 보하르더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하르더는 발레바와 매우 유사한 선수로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발레바 영입전에 참전한 데 이어서 브라이튼도 대체자를 찾는 움직임을 보였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레바를 중심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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