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국내 대표 실외 스포츠인 한국프로축구에서도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 프로야구는 이미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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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미세먼지 규정 신설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기존에는 의무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기 개최 중지가 가능했지만, 신설안에서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황사) 경보 발령시 경기 개최 중지/연기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명문화한 게 특징이다.
경기 개최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경기 개최 지역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에 관한 경보가 발령되었거나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하는 상태인 경우, 경기감독관은 경기의 취소 또는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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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같은 날 벤치 착석 인원의 증대에 관한 규정도 신설했다. 경기 중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을 최대 8명(통역, 주치의 제외)에서 최대 11명(통역, 주치의 포함)으로 변경했다. AFC챔피언스리그 등 국제기준에 따른 결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