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as DigneGetty Images

유벤투스, 바르사 DF 디뉴에 관심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바르셀로나의 프랑스 출신 왼쪽 풀백 루카 디뉴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각) 측면 수비진 보강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의 디뉴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브라이다 단장이 최근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에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평소 친분 관계를 유지했던 유벤투스의 쥐세페 마로타 단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측면 보강을 원하고 있다. 정황상 산드루의 이적을 대비할 가능성보다는 로테이션 자원 확보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사모아와의 결별 가능성 때문이다. 이적료로는 1,600만 유로(약 208억 원)에서 1,700만 유로(약 22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떠나는 벵거 감독, "아스널 외의 팀을 맡긴 어려울 것""

릴 유소년팀을 거쳐 201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겼던 디뉴는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로마로 이적하며 세리에A 무대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6년 여름에는 조르디 알바의 로테이션 멤버로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나폴리 감독에게 손가락 욕을 한 유벤투스 팬들"

그러나 주전 입성은 험난했다. 알바의 활약이 계속된 탓에 사실상 로테이션 멤버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가 됐다. 올 시즌 디뉴는 33번의 리그 경기 중 단 11번만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로 7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주전 선수 체력 안배를 위한 차원이었다.

이에 디뉴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때 마침 유벤투스가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측면 수비진 보강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디뉴 이외에도 다르미안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르미안의 경우 오른쪽을 그리고 디뉴가 유벤투스에 합류한다면 산드루의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다만 바르셀로나 만큼이나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산드루는 유벤투스 측면 수비진의 핵심이다. 동시에 측면 공격의 시발점이며 폭발력 있는 움직임이 단연 돋보이는 세리에A 최고의 풀백이다. 디뉴로서는 유벤투스에 합류하더라도, 큰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작다. 다만, 혹은 혹시 모를 산드루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할 확률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