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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英 신문 도배한 조 하트와 윌셔의 WC 명단 제외

[골닷컴, 런던] 김재현 에디터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현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골문과 미드필더 지역을 책임졌던 조 하트와 잭 윌셔의 명단 제외였다.


이미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월드컵 스쿼드 발표 전 5가지 궁금증'이라는 주제로 보도를 했고 이 5가지의 궁금증 중에는 조 하트와 잭 윌셔의 명단 제외 여부 또한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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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6일 오후 발표된 잉글랜드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3인 명단 안에 이 두 선수는 없었고 영국의 각 매체는 이 소식을 톱 뉴스로 지면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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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 날 발행된 신문을 통해 "윌셔의 커리어는 부상으로 얼룩졌다"면서 "유소년 시절 인상깊은 활약을 보였지만 아스널에서의 시절 동안 그는 부상에 시달렸고 단지 본머스로 임대된 것만이 성공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에 의해 2번이나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간 조 하트에게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큰 타격이다"면서 A매치 75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조 하트의 명단 제외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들인 '데일리 스타'와 '데일리 메일' 역시 하트와 윌셔의 사진을 한 면에 위치시키며 이 두 선수의 명단 제외 소식을 알렸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3명의 골키퍼인 닉 포프, 잭 버틀란드, 조던 픽포드와 조 하트의 2017/18 시즌 성적을 비교하며 조 하트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 하트는 다른 3명의 골키퍼에 비해 리그 경기 수, 클린 시트, 세이브 비율 등에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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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트와 윌셔의 명단 제외는 완전히 예상 밖의 일은 아니었다.


조 하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주전 자리를 뺏긴 채 임대 생활을 하며 몸 상태 또한 예전만 못했고, 윌셔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했지만 역시 대부분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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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거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을 과감히 명단에서 제외하며, 대표팀 경력이 없는 알렉산더 아놀드 등 신예 선수를 선발하며 기존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몇몇의 변화를 줬다.


한편, 23명의 월드컵 출전 멤버를 확정한 잉글랜드는 다음 달 2일과 7일(현지시간) 각각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직전 마지막 친선경기를 가지며 18일(현지시간) 튀니지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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