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re Lacazette Pierre-Emerick Aubameyang

벵거 “오바메양의 PK 양보, 팀 강하게 만들 것”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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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 3골을 몰아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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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오바메양의 페널티킥 양보 장면이었다. 후반 30분과 41분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2-0 리드를 만든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팀이 페널티킥을 얻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할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팀 동료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오바메양의 양보를 받은 라카제트는 결국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부상에서 돌아와 약 두 달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페널티킥을 양보한 오바메양을 칭찬했다.

벵거 감독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스토크는 굉장히 잘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좋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좋아졌다”라고 말한 뒤 후반전 나아진 이유가 교체 투입된 라카제트 때문이냐는 질문에 “라카제트 때문 만은 아니다. (후반전에)팀 전체의 속도가 달랐다. 우리는 전반전에 단결하지 못했고, 너무 느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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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날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을 양보한 장면에 대해 “우리의 단합력을 보여줬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나는 그들이 좋은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러한 장면이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승점 51점(15승 6무 10패)을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고,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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