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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지단이 믿고 쓰는 빅게임 플레이어

[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22)가 또 큰일을 해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뮌헨과 2017-18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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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팽팽하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후반 12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간결한 왼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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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원정에서 2-1 승리했다. 5월2일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경기에서 “아센시오가 차이를 만들었다”며 반색했다.

아센시오가 빅매치에서 ‘차이를 만드는’ 장면은 자주 목격된다.

지난시즌 레알에 입단해 지금까지 FC바르셀로나(2골) 발렌시아(2골) 세비야(2골) 바이에른뮌헨(2골) 등 유럽 대표 강호의 골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바이에른을 상대로는 두 시즌 연속 득점했고,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슈퍼컵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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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유벤투스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하이라이트다. 입단 첫 시즌 맞이한 파이널 무대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에 12번째 빅이어를 안겼다.

지단 감독이 올시즌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부상당한 이스코의 자리를 아센시오에게 맡긴 이유다.

그리고 아센시오는 상대 패스미스를 통해 얻은 단 한 번의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기대에 십분 부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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