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Getty Images

네이마르도 엄지 척, "해리 케인은 지능적인 스트라이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네이마르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한 단어로 묘사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브랜드 'DAZN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지능적(Intelligent)"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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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는 네이마르이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케인의 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네이마르의 답변대로 케인은 전천후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스프린트가 필요할 때를 잘 알고, 패스 타이밍도 정상급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득점력이 월드 클래스다. 어떤 위치, 어떤 각도에서도 득점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다.

기록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88경기에 나서 188골을 터트리며 역대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케인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앨런 시어러(260골)와 웨인 루니(208골) 뿐이다. 아직 29세이기 때문에 다른 리그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1위로 넘볼 수 있는 추세다. 단일 클럽 득점 기록은 1위다.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184골)을 제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5년 3월 A매치에 데뷔한 이래 73경기를 뛰며 50골을 뽑아냈다. 약 1.5경기 당 1골을 터트리는 위력적인 득점력이다. 지난해 열린 유로 2020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서 5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케인을 칭찬한 네이마르도 이미 브라질의 전설이다. 브라질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119경기에 나서 74골을 뽑아냈다. 주로 측면에서 공격 작업을 시도하지만 골 결정력이 탁월해 득점 기록이 높다. 클럽 무대에서는 FC 바르셀로나를 거쳐 PSG에서 활약하며 2번의 라리가 우승, 4번의 리그1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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