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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도 엄지척 "이 선수, 잉글랜드의 미래. 15년은 책임 질 것"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벨링엄 만큼 잘하는 10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잉글랜드의 미래다"

주드 벨링엄은 잉글랜드 차세대 에이스다.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하부리그 소속임에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였다. 독일에서도 그의 재능은 남달랐다. 분데스리가를 넘어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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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벨링엄에 대해 라이스도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다. 라이스가 본 벨링엄은 '무서운 십대'였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라이스는 "19세에 벨링엄 만큼 잘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모든 걸 갖추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벨링엄을 보면 그렇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서 그는 "벨링엄과 경기에 나설 때마다 우리는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벨링엄에게 나는 '네가 가서 거침없이 계속해서 나아가. 네가 공격적으로 나서면, 나는 앉아서 너를 위해 수비에 임할 거야'라는 말을 한다. 우리는 그렇게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그와 경기에 나서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벨링엄이 계속해서 나아가길 바란다. 그는 앞으로 15년 동안 잉글랜드 축구를 책임질 미래다"라며 꾸준한 성장을 응원했다.

벨링엄을 향한 기대치는 남다르다. 잉글랜드 출신이다. 도르트문트에서도 핵심 자원이다. 무엇보다 어리다. 2003년생이다. 한국식 나이로 치면 이제 대학교 신입생이다. 보여준 것도 많다. 이미 지난해 유로 2020을 통해 이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공격력도 남다르다. 수비력이 마냥 부족한 것도 아니다. 소위 말하는 육각형 미드필더다. 물론 공격 쪽이 좀 더 특화됐지만.

자연스레 큰 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이 대표적인 구단이다. 팀의 미래를 위해 벨링엄을 주시 중이라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제대로 된 쇼케이스도 준비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대표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는 만큼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 이미 검증된 10대 선수가 월드컵에서도 잘한다면. 그 결과는 물 보듯 뻔할 것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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