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Korea RepublicGetty Images

독일 예선탈락... 계속되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계속되었다. FIFA랭킹 1위이자 전 대회 우승국 독일이 한국에게 일격을 당하며 탈락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의 콩나물헤어, 나만 불편해?"

브라질이 1958년,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디펜딩 챔피언이 타이틀을 지킨 대회는 없었다. 특히 21세기에는 디펜딩 챔피언이 예선 탈락하는 징크스가 유행하고 있다.

1998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 덴마크, 우루과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꼴찌로 탈락했다. 세네갈과의 개막전 1-0 패배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패배 중 하나로 회자된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2006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는 2010 남아공 대회에서 망신을 당했다.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와 한 조에 묶여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짐을 쌌다.

남아공 대회 우승국 스페인도 마찬가지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게 5-1로 크게 패하는 등 졸전 끝에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요 뉴스  | "[영상] 2002년 한국처럼? 2연승&16강에 러시아 들썩들썩"

독일도 이번 대회에서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의외의 1-0 일격을 당하며 삐끗하더니 최종전에서 또 다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예선 최하위로 떨어졌다. 독일의 월드컵 역사상 첫 조별예선 탈락이었다. 1938년에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그땐 조별예선이 아닌 16강 토너먼트부터 시작이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