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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뽑은 신태용호 수훈갑, ‘불꽃선방’조현우

[골닷컴]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이 꼽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훈갑은 수문장 조현우(대구)다.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전을 마치고,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를 묻는 배성재 SBS 캐스터의 질문에 조현우를 지목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조현우가 독일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의 헤더를 선방하자 “완벽한 선방이다. (수비진이)조현우에게 절을 해도 마땅하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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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두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보다 조현우의 기여도를 더 높게 봤다.

대회 전까지 세컨드 골키퍼로 여겨진 조현우는 스웨덴과 F조 첫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한 뒤, 스웨덴~멕시코~독일전에서 국제무대 초짜답지 않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독일전에서 상대의 유효슛 6개를 모조리 막아내며 기적과도 같은 2-0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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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을 토대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을 비롯한 축구인과 한국 축구팬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유일한 한국 선수로 남았다.

한국은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꺾으면서 월드컵을 조 3위로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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