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원정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손흥민. 사진=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브라이튼] 이성모 기자 = "뮌헨이요? 지금 토트넘에서 행복합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브라이튼 전에 대한 소감과 함께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양측면을 책임지는 윙어로 출전, 포지션을 변경하며 68분을 소화한 후 라멜라와 교체됐다.
다음은 양팀의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만나 손흥민과의 가진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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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기에 대해서
"무엇보다 이긴 것이 중요하고 최근 분위기가 안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골을 먹은 것은 아쉽지만 승리했던 것 자체가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고 라커룸의 분위기도 좋습니다. 승점 3점 챙긴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 승리 후 아주 기뻐하는 것 같았는데
"토트넘에 복귀한 후 아직 승리를 못하고 있어서 이기는 느낌을 받고 싶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 어렵지만 이곳은 특히 어려운 곳이고, 비도 오고 분위기도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가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대표팀 포함해서 9경기째 무득점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부분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습니다. 찬스가 왔을 때는 당연히 넣어야되는 부분이고 그런 부분은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골은 들어갈 땐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런 부분은 많이 걱정하지 않고 있고. 일단은 경기를 많이 뛰고 싶고 경기에 영향을 많이 주고 싶습니다.
팬들께서 골을 기대하고 저도 책임을 느끼고 있지만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찬스가 왔을 때는 골을 넣을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팀에도 늦게 복귀했고요. 그런 부분에 욕심내다보면 부상이 올 수도 있고 하지만 부담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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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기사가 많은데요
"그런 이야기는 그렇게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최근에 재계약도 했고 저는 여기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이곳에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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