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 Chelsea

‘4위와 11점차’ 콘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첼시는 지난 한 달 간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월 4일 맨체스터 시티에게 연속으로 패하며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고, 3월 14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지난주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8년만에 홈에서 토트넘에게 패배를 당했다.

이러한 가운데 첼시는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고, 리그 종료를 7경기 남겨 놓은 상황에서 4위 토트넘에 승점 11점 차이로 뒤지며 톱4 진입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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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부진 속에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끝까지 열심히 해야한다.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매일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는 선수들이 한다. 코치가 하는게 아니다. 코치는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 위에서는 싸우는 것은 선수다.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라며 “우리는 첼시다. 이러한 구단의 선수나 코치로 경기에 임할 때, 우리는 끝날 때까지 자부심을 보여야 한다.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내 철학이다. 어느 한 명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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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내가 현재 우리의 상황에 얼마나 화나있고 슬퍼하고 있는지 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한 뒤 “나는 내 일과 가족 그리고 모든 것들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집에가면 가정에 충실하고 구단에 오면 구단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100%를 쏟아내지 않는 것은 문제다. 하지만 나는 가능한 한 가장 좋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 매일 매일 120%를 쏟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톱4 자리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첼시는 오는 4월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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