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nson Cavani Neymar PSGGetty Images

PSG '네이마르-카바니 사태 관련 감독-단장 미팅 예정'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딘손 카바니(30)와 네이마르(25)가 페널티 킥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과 관련하여 PSG의 감독, 단장, 팀 코디네이터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지난 일요일(현지시각) 리그 앙 6라운드 리옹 전에서 프리킥과 페널티 킥 처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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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전에서 네이마르가 얻어낸 프리킥을 카바니가 처리하려고 하자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다니 알베스(34)가 공을 네이마르에게 넘겼다. 이후 벌어진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네이마르가 카바니에게 양보를 부탁했으나 카바니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결국 카바니는 페널티 킥을 실축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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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핵심인 두 선수의 신경전은 큰 화제거리가 됐다. 프랑스 매체인 '르퀴프(L'Equipe)'는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안테로 엔리케 단장 그리고 막스웰 팀 코디네이터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르퀴프'는 두 선수가 벌인 신경전을 '이고 워(Ego War: 자존심 싸움)'라고 부르고 있으며 PSG 측은 이 해프닝으로 두 선수의 평판이 나빠지길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카바니의 권위를 무너뜨리려고 하며 이미 PSG 수뇌부에 카바니의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가 페널티 킥 키커 선정과 관련해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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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감독, 단장, 팀 코디네이터 간의 긴급 미팅이 이 사태의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들이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화합을 도모한다면 PSG는 킬리안 음바페(18)와 함께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PSG는 오는 24일 일요일 00시(한국시각) 몽펠리에를 상대로 리그 앙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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